한국의 수학교육은 허준이 교수 사례 하나만으로 바꿔야할 필요는 없다

한국의 수학교육은 허준이 교수 사례 하나만으로 바꿔야할 필요는 없다

 

한국의 수학교육은 허준이 교수 사례 하나만으로 바꿔야할 필요는 없다

이제 잠잠해졌으니 올려보는 포스팅 - 허준이 교수의 한국계/한국초중고대 출신 첫 필즈메달 수상을 축하한다.

허준이 교수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사실 당시에는 물리학부였을듯)에 몇 학번 차이가 안나는 동문이지만 재학시절 본 기억은 없다. 오늘 만난 친구가 혹시 본적 있냐고 했지만 아니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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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배우는 같은 전공의 같은 학번이라서 주변에서 많이들 묻지만 한 번도 본 기억이 없고.

이상윤 배우처럼 잘 생겨지고 키가 커지기 위해서 서울대 물리학부에 진학해야한다거나, 대학때 학사 경고를 받아야한다거나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없듯이,

허준이 교수처럼 순수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그의 ~~~를 본받아야한다, 한국의 수학교육 나아가 교육 제도를 대대적으로 이래저래 바꿔야한다는 입바른 소리는 안했으면 한다.

설령 허준이 교수의 성공이 한국의 교육제도와 수학자 양성 방식에 힌트를 줄 수 있을 지언정 근거중심의학처럼 허준이 교수가 공부하고 연구한 방식중에 어떤 부분이 진짜로 효과가 있었는지 입증해야 적용할 수 있다.

단순히 논객들이 평소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예를 들면 야간 자율학습 무용론)을 허준이 교수의 예시 하나만 가지고 와서 설파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뿐이다.

이공계쪽 연구자이면서 관련된 대중 과학서를 저술하신 페친께서 얼마전에 자신의 지인이 "~~~님은 이과셔서 쓰시는 글이나 말에 함부로 토달지 않겠따"라고 하지만 꼭 그런것 같지는 않다고 하셨다. 물론 역사학이나 부동산 이야기보다야 이공계 관련 글에 아무나 끼어들어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말만하기 마련이니까.

물론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때에 그냥 축하만하지 (나름 이과인) 나도 잘 이해 못하는 수학이야기를 사람들이 할 줄 몰랐는데 결국 수학교육으로 끌고가서 정치적인 이야기까지 논객들은 하고 싶은 말들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역시 모든(?) 사람은 투머치토커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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